태풍 ‘할롱’ 북상, 과거 태풍 ‘나비’와 경로 판박이… 동해안 긴장
경제 2014/08/08 14:34 입력

출처-기상청/(왼쪽부터) 태풍 '나비', '할롱' 진로
[디오데오 뉴스] 태풍 할룽이 북상함에 따라 과거 태풍 ‘나비’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8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할롱은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일본 규슈 가고시마의 아마미오섬 남동 해상을 북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슷한 경로를 지난 태풍 ‘나비’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05년 동해안과 일본 열도를 강타한 태풍 ‘나비’는 이틀 동안 울산에만 무려 600mm의 폭우를 퍼부었으며, 동해안 지역에서만 4명이 숨지고 주택 450여 채, 농경지 천 670헥타르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안겼다.
태풍 ‘할룽’이 나비와 비슷한 진로를 밟음에 따라 10일까지 일본 열도를 종단할 가능성이 커 동해안 태풍 피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가태풍센터 예보팀장은 “주말에는 경상도 지역과 강원도 영동지역에 비가 예상되며, 동해안 지역에는 태풍에 따른 동풍이 불어기상청은 특히 남해안과 동해안에선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서객들의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태풍 ‘할롱’은 오는 10일쯤 일본 규슈 인근에 상륙해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하다가 점차 소멸할 예정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8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할롱은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일본 규슈 가고시마의 아마미오섬 남동 해상을 북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슷한 경로를 지난 태풍 ‘나비’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05년 동해안과 일본 열도를 강타한 태풍 ‘나비’는 이틀 동안 울산에만 무려 600mm의 폭우를 퍼부었으며, 동해안 지역에서만 4명이 숨지고 주택 450여 채, 농경지 천 670헥타르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안겼다.
태풍 ‘할룽’이 나비와 비슷한 진로를 밟음에 따라 10일까지 일본 열도를 종단할 가능성이 커 동해안 태풍 피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가태풍센터 예보팀장은 “주말에는 경상도 지역과 강원도 영동지역에 비가 예상되며, 동해안 지역에는 태풍에 따른 동풍이 불어기상청은 특히 남해안과 동해안에선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서객들의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태풍 ‘할롱’은 오는 10일쯤 일본 규슈 인근에 상륙해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하다가 점차 소멸할 예정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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