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다리독나방 주의보, 흰 나비와 비슷해 보여도 피부 닿으면 ‘알레르기’
경제 2014/08/08 12:13 입력

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황다리 독나방 주의보가 내려졌다.
7일 북부지방산림청은 “최근 강원 산간 지역 중심으로 황다리 독나방이 확산함에 따라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황다리 독나방은 지난 2002년 산림피해 해충으로 지정된 나비목 독나방과의 곤충이다. 외관상 흰나비와 비슷하지만, 앞발에 노란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에 닿을 경우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어 생김새를 구분하지 못하는 어린이 등 산간계곡을 찾은 피서객이 만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휴가철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나무류 재선충병 등의 매개충이기도 해 산간에서 흔하지만, 최근 고온 현상 등으로 이상 번식하기 시작했으며 춘천과 홍천 등 강원지역에서 자주 출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춘천지역 국유림 3,030여㏊에서 발견됐으나 올해는 70여㏊에서 나타나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산림청은 방제작업을 실시한 상황이다.
한편, 북부지방산림청은 이달 말까지를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지난 6월부터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7일 북부지방산림청은 “최근 강원 산간 지역 중심으로 황다리 독나방이 확산함에 따라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황다리 독나방은 지난 2002년 산림피해 해충으로 지정된 나비목 독나방과의 곤충이다. 외관상 흰나비와 비슷하지만, 앞발에 노란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에 닿을 경우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어 생김새를 구분하지 못하는 어린이 등 산간계곡을 찾은 피서객이 만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휴가철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나무류 재선충병 등의 매개충이기도 해 산간에서 흔하지만, 최근 고온 현상 등으로 이상 번식하기 시작했으며 춘천과 홍천 등 강원지역에서 자주 출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춘천지역 국유림 3,030여㏊에서 발견됐으나 올해는 70여㏊에서 나타나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산림청은 방제작업을 실시한 상황이다.
한편, 북부지방산림청은 이달 말까지를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지난 6월부터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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