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이준기, 계급은 제일 낮은데...." VS 이준기 "계급장 떼고!!"
연예 2010/08/02 15:30 입력 | 2010/08/03 11: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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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이 동료 배우 이준기의 평소 성격에 대해 폭로했다.



2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의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6.25 전쟁 6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생명의 항해'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군입대후 처음으로 언론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주지훈은 특전사령부 제복을 입고 등장했으며, 이준기도 군복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팬들의 박수를 한 몸에 받았다.



주지훈은 "이준기와 동갑인데 연예 활동을 하면서 작품에서는 서로 만난적이 없다. 이번에 처음 만나게 ?는데, 성격이 너무 좋고 활발해서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혓다.



이어 "출연 배우들중에 가장 늦게 합류해서 마음 고생을 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걱정과 달리 너무 잘 지낸다. 계급은 제일 낮은데....."라고 여운을 남기며 "새침할 것 같은 이미지가 있었지만 동생들, 친구, 형들과 잘 어울려서 지내고 있다. 특히 모두 같은 (군인)처지라서 그런지 위해 주며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지훈의 폭로에 "계급장 떼고 하자"라고 농담을 건넨 이준기는 "오늘 일병으로 진급한 주지훈이 아침부터 가서 계급장을 바꿔 달더라. 제작발표회가 있으면 오늘은 넘어가도 됐을 텐데. 같은 이병이었을 땐 위로가 됐는데 우울하다"고 폭로전에 동참했다.



주지훈, 김다현 등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모든 배우들이 다 성격이 좋고 마음이 잘 맞는다. 사회에서 만나면 편하게 잘 지냈을 것 같은 분들이다. 팀웍은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뮤지컬 '생명의 항해'는 한국 전쟁 중 가장 처참했던 전투로 기록된 장진호 전투와 홍남 철수 작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작전 중 미국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호'를 이용한 피난민들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이준기, 주지훈 등 한류스타와 윤공주, 손현정, 문종원 등 현 뮤지컬 배우들이 참여했으며, 10 대 1의 오디션을 뚫고 선발된 43명의 현역 장병들이 참여한다.



8월 21일부터 2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공연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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