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봉'딸' 박윤희, "아버지, '곧 올라 갈 거야'라고 말했지만"
연예 2010/07/29 14:48 입력 | 2010/07/29 21:22 수정

코미디계의 거목 고(故)백남봉이 세상을 떠났다.
원로 코미디언 고(故)백남봉 (본명 박두식·71)이 29일 오전 8시 40분 폐암으로 별세했다.
지난 2008년 폐암으로 수술을 받은 뒤 경기도 광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요양 중이던 백남봉은 최근 폐렴증세가 악화돼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딸 박윤희씨는 “아버지는 아픈데도 불구하고 방송 일을 너무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입원해 있으면서 급박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어제(28일)부터 혈압이 점점 내려갔고 병원 측에서도 준비하라고 말해줬었다.”며 “하지만 아버지는 중환자실로 갈 때 ‘곧 올라 올거야’라고 말하는 등 살고자하는 의지가 보였고 나 또한 믿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아버지는 평소 소박한 삶을 살았다. 그래서 그 뜻대로 장례식은 가족장으로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따로 남기신 유언이 없는지’라는 질문에 “특별한 유언은 없었다. 평소 방송에 나가야 한다고만 말했다”라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31일이다.
김미나 기자 mnkt@diodeo.com
사진 송효진 기자 photoiga@diodeo.com
영상 임재훈 기자 kaka@diodeo.com
원로 코미디언 고(故)백남봉 (본명 박두식·71)이 29일 오전 8시 40분 폐암으로 별세했다.
지난 2008년 폐암으로 수술을 받은 뒤 경기도 광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요양 중이던 백남봉은 최근 폐렴증세가 악화돼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딸 박윤희씨는 “아버지는 아픈데도 불구하고 방송 일을 너무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입원해 있으면서 급박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어제(28일)부터 혈압이 점점 내려갔고 병원 측에서도 준비하라고 말해줬었다.”며 “하지만 아버지는 중환자실로 갈 때 ‘곧 올라 올거야’라고 말하는 등 살고자하는 의지가 보였고 나 또한 믿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아버지는 평소 소박한 삶을 살았다. 그래서 그 뜻대로 장례식은 가족장으로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따로 남기신 유언이 없는지’라는 질문에 “특별한 유언은 없었다. 평소 방송에 나가야 한다고만 말했다”라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31일이다.
김미나 기자 mnkt@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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