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네이트드라이브 'T맵' 7인치 네비게이션에서 이용가능
IT/과학 2010/07/21 11:14 입력 | 2010/07/21 11: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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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휴대폰 네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을 7인치 네비게이션에서 이용할 수 있는 ‘T맵 내비(T map Navi)’가 출시된다.



SK텔레콤의 휴대폰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네이트드라이브 'T맵'의 교통정보 서비스는 일반 네비게이션의 교통정보'TPEG'서비스보다 정확도와 속도, 품질 면에서 앞선 것으로 평가되어 왔다.



7인치‘T맵 내비’는 시중의 일반 내비게이션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목적지까지 경로를 탐색한다. 교통정보를 방송망으로 받아서 단말기에서 경로를 계산하는 일반 7인치 내비게이션과 달리, ‘T맵 내비’는 운전자가 원하는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T맵 운영 서버에서 빠르게 계산해 이동통신망으로 제공할 뿐 아니라, 휴대폰이 차 안에서 항상 T맵 운영 서버와 연결되어 있어 로딩 시간도 그만큼 줄어 들기 때문이다.



교통정보를 방송망으로 전달하는 일반 내비게이션과 달리,‘T맵 내비’는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T맵 중앙 서버에서 실시간 교통 정보를 송·수신하기 때문에 통신모뎀 탑재가 필요하다. 내비 단말기에 통신모뎀을 내장시킬 경우 단말기 가격 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SK텔레콤은 대부분의 고객이 기 소지하고 있는 휴대폰을 외장형 모뎀으로 활용하는 테더링 방식을 택했다. 향후 내장형 모뎀 가격 인하 및 단말기 제조사의 정책에 따라 통신모뎀을 내장한 단말기 모델도 출시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T맵 내비’는 휴대폰 없이 차에 탑승하거나 휴대폰과 연동을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내비게이션 단말기에 기본 탑재된 경로 탐색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Hybrid) 타입을 채택해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7인치 ‘T맵 내비’ 일반폰, 스마트폰에 관계없이 블루투스 기능을 가진 휴대폰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은 모두 가능하며, ‘07년 이후 출시된 일반폰도 모두 이용 가능하다. 고객은 본인 휴대폰의 서비스 지원 여부를 ‘T맵 내비’홈페이지 (www.tmapnavi.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T맵 내비’이용 중 발생하는 데이터통화료는 SK텔레콤 고객의 휴대폰과 연결했을 경우 2년동안 무료이며, 무료 사용기간 2년이 지났을 경우 본인이 사용중인 데이터 요금제에 준한 요금이 발생한다. 그러나 실제 데이터 통화량은 극히 소량으로 발생 데이터통화료는 미미한 수준이며, 서울시를 출퇴근시 사용하는 사용자의 경우 연간 몇천원 정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발생하는 수준이다.

김범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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