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 "첫 무대 '발가벗겨진 느낌이다'"
연예 2010/07/20 16:58 입력 | 2010/07/20 18: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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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물론이고 뮤지컬부터 연극까지 소화해 내는 배우 엄기준이 ‘연극 무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20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연극 ‘클로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네 남녀의 격정적이고 매혹적인 사랑을 적나라하면서도 쿨하게 그려낸 연극 ‘클로져 (Croser)'는 2010년 새롭게 등장한 연극 축제 ’무대가 좋다‘ 시리즈의 개막작 연극 ’풀포러브‘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엄기준이 맡은 역할은 이기적인 사랑의 주인공 ‘댄’으로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해 두 여자 모두에게 상처를 주는 나쁜남자이며 소설가를 꿈꾸는 부고 전문 담당 기자이다.



엄기준은 “다른 장르에 비해 연극이나 뮤지컬 첫 공연에는 ‘벌거벗겨진 느낌이 든다.’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숨을 곳도 기댈 곳도 없어 오로지 연기로만 평가받는 곳이 무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하나씩 해나갈 때마다 조금 더 성숙되고 연기를 알아가는 느낌이 들어 무대에 서는 것을 좋아한다.”며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연극무대를 찾는 이유를 털어놨다.



네 명의 매력적인 남녀를 통해 단순히 사랑뿐 아니라 관계와 그에 따른 소통을 조명하는 등 깊이 있는 대본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1997년 영국 런던 초연 후, 전 세계 100여개 도시, 30여개 언어로 번역되며 널리 사랑 받은 연극 '클로져'는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오는 8월 6일부터 공연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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