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이 새로운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제동은 MBC에서 방송되는 '7일간의 기적'으로 MC 복귀를 앞두고 있다. '7일간의 기적'은 기부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시킨 프로그램으로 알려져있다.



친근하고 소탈한 MC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제동은 최근 연이어 MC에서 하차하며 정치적인 외압으로 인한 '퇴출'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특히 Mnet에서 방송될 예정인 '김제동쇼' 편성 불발에 대해 소속사측에서 "故 노무현 대통령 1주기 추도식 사회를 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작진에서 참석 재고를 요청했다"고 밝히며 '외압' 의혹은 더욱 불거졌다.



논란속에서 김제동의 '복귀'에 대한 시도는 여러차례 있어왔다. 지난 해 10월에는 '오 마이 텐트'가 파일럿으로 방송됐지만 호평에도 불구하고 정규 편성을 받지 못했으며, '김제동 쇼' 역시 1회 녹화를 마쳤지만 방송을 타지 못했다.



최근에서야 진행하던 마지막 프로그램인 '환상의 짝꿍' 마지막 녹화를 마친 김제동에게 '복귀'라고 표현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그의 새 프로그램이 관심을 받는것은 이때문이다.



MBC '7일간의 기적'도 2회 분량의 녹화를 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수 차례 시도에도 불발에 그쳤던 김제동의 MC 복귀가 이번에는 이루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