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4' 엄다희, 포샵으로 만들어낸 '거짓' SNS 여신…살 빼고보니 "똑같아"
문화 2014/07/25 14: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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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스토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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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엄다희 sns,스토리온

[디오데오 뉴스] ‘렛미인4’ 출연자 엄다희씨의 이야기가 화제다.



지난 24일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4’ 9하에서는 ‘가상세계에 갇힌 여자’라는 주제로 엄다희씨가 출연했다.



엄씨는 SNS상에서 팔로워 오천 명 이상을 거느리는 유명인사로, 일명 ‘SNS 여신’으로 통하고 있다. 그의 SNS 계정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갸름한 얼굴과 큰 눈, 오뚝한 코의 인형 같은 외모의 엄씨의 모습이 담겨있다.



하지만 이 같은 모습은 ‘포토샵’으로 만들어 낸 허구로, 실제 엄다희씨는 95kg의 고도 비만으로 전혀 다른 얼굴의 소유자였다.



그는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홀로 지내면서 휴대폰과 컴퓨터만 들여다보며 심각하게 가상 세계에 빠져있었다.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작은 사이즈의 옷을 샀고, 이를 입고 하루에 수천 장의 셀카를 찍고 보정작업에 열을 올렸다.



엄다희씨는 “가상 세계에 빠져 살수록 외로움이 커져만 갔다. 현실적으로 살기 위해 각오하고 나왔다”며 “사실 아직은 무섭다. 하지만 인정하기 싫어서 외면했던 것들을 이제 받아들이려 한다”며 ‘렛미인4’ 지원 동기에 대해 밝혔다.



이후 렛미인으로 선정된 엄씨는 95kg 전신 초고도비만에서 여타 시술 없이 다이어트에 집중, 87일간 31kg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시술법 비용은 총 1,922만 원으로 엄다희씨는 다이어트 탕약, 다이어트 디톡스, 지방분해 침 치료, 복부 허벅지 심부온열요법, 안면리프팅, 전신체형 교정, 지방흡입 등 총 7가지 시술을 받았다.



완벽하게 변신한 엄다희씨의 모습은 스튜디오 내 모든 사람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시술 없이 감량만으로 엄씨는 자신이 만들어낸 포토샵 속 여신 얼굴과 비슷해져 감탄을 자아낸다.



엄다희씨는 “정말 힘들게 다이어트 했는데, 그 보람이 있다”며 “당당하게 세상으로 나가 집안의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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