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中 최고 아나운서가 인체표본 전시회에서 발견됐다? ‘헉’
경제 2014/07/21 13: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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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해당영상 캡쳐

[디오데오 뉴스] ‘서프라이즈’에 소개된 중국 아나운서 장웨이제가 화제다.



20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2012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진행된 인체표본 전시회에서 생긴 충격적인 사건을 소개했다.



이야기인즉슨, 해당 전시회에서 전시된 임산부 표본의 주인공이 중국 최고의 아나운서로 꼽혔던 ‘장웨이제’의 시신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중국 아나운서 장웨이제는 1998년 돌연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인물로, 지금까지 실종상태이며 사건은 미제로 남아있다.



인체 표본은 장웨이제가 실종 당시 임산부였다는 점은 물론, 얼굴구조와 신체골격이 닮아 있어 그 주장에 힘을 실어주었다.



무엇보다 장웨이제 실종 사건을 취재하던 미국 중화권 방송사에 쑨 더창이라는 남성은 “장웨이제 시신을 인체 표본 공장에 공급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제보해 중국 전역을 더욱 들끓게 했다.



그러나 인체표본을 제작, 전시 중인 독일 해부학자 군터 폰 하겐스는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며 “장웨이제가 아니다. 유족이 신분을 밝히는 것을 원하지 않아 표본의 신상명세는 공개할 수 없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한편, 과거 장웨이제는 다렌 시 시장이었던 보시라이와 내연 관계로 그의 아이까지 밴 상태였다. 장웨이제가 이혼을 요구하자, 유명 변호사 출신인 아내가 필요했던 보시라이는 장웨이제에게 결별을 선언했다. 이후 몇 달 뒤 장웨이제가 임신 8개월의 몸으로 실종됐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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