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본편 통째로 유출… 삭제됐지만 이미 '47만뷰'
정치 2014/07/21 10:4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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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해당 영상 캡쳐

[디오데오 뉴스]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개봉 전에 풀버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됐다.



지난 20일 소니픽쳐스 홈 엔터테인먼트(SonyPicsHomeEntKR) 유튜브 계정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예고편 영상이 게재됐다. 그러나 해당 영상은 예고편이 아닌 한국어 자막에 엔딩크레짓까지 등장하는 2시간 21분짜리의 본편이었다.



문제의 영상은 공개 7시간 만인 오후 4시에 삭제됐지만, 조휘수 47만을 넘겼고 삭제 후에도 유출본이 온라인상을 떠돌아다녀 소니픽쳐스 사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소니픽처스는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관계자들은 유튜브에 유료 VOD를 업로드 하는 과정에서, 예고편과 본편의 내용이 뒤바뀐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국내 관계자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한글 자막이 있는 영상이지만 본편 영상은 국내에서 직접 업로드하거나 관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본사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유출 사실을 알리긴 했으나 현재 미국이 주말인데다 자정이 넘어가고 있기에 현지에서도 관련 기술자들이 유출 경로를 파악하고 문제를 처리하는데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뉴욕시에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스파이더맨(앤드류 가필드)과 일렉트로(제이미 폭스)와의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500일의 썸머’의 마크 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제이미 폭스, 데인 드한 등이 출연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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