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된 사나이' 꾸준한 흥행몰이 중
문화 2010/07/04 13:56 입력 | 2010/07/05 10: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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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 주연의 영화 '파괴된 사나이'가 개봉 4일만에 30만 관객을 넘게 동원하며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봉한 영화 '파괴된 사나이'는 3일부터 4일 오전 10시까지 14만 7704명을 동원, 누적관객 31만 1710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이로써 개봉 4일만에 30만 관객을 넘게 모아 이날 밤에는 40만 관객을 넘을 것이 확실시된다. 한국영화 신작으로 쟁쟁한 외화들 속에서 한국영화의 점유율을 지키는 데 독특한 역할을 하고 있다.



'파괴된 사나이'는 유괴 돼 죽은 줄만 알았던 딸이 8년 후 유괴범과 함께 나타나 그런 딸을 구하기 위한 아버지의 피 끓는 절규와 분노를 그린 영화로 김명민, 엄기준, 박주미 등이 열연을 펼친다.



한편, 박스오피스 1위는 '슈렉 포에버'(전국 36만 3632명, 누적 51만 3795명), 2위는 '나잇&데이'(전국 20만 1551명, 누적 118만 6729명)이 차지했고, 3위는 '포화속으로'(전국17만 6991명, 누적 230만 5147명)가 장식했다. '파괴된 사나이'에 이어서는 280만명을 돌파한 '방자전'이 5위에 랭크됐다.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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