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언더그라운드’ 라이언 레이놀즈→엑소, 첫 월드 프리미어 서울 일정 성료
월드/국제 2019/12/03 19: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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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넷플릭스(Netflix)의 영화 ‘6 언더그라운드’가 공식 내한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넷플릭스 영화 ‘6 언더그라운드’의 주역들이 내한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6 언더그라운드’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과거의 모든 기록을 지운 여섯 명의 정예요원, 스스로 ‘고스트’가 된 그들이 펼치는 지상 최대의 작전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죽음을 위장하고 제약도, 한계도 없이 목표만을 쫓는 최정예 작전팀의 이야기를 담은 ‘6 언더그라운드’는 마이클 베이 감독과 라이언 레이놀즈의 만남으로 제작 확정과 동시에 뜨거운 기대를 불러모았던 작품이다. 

‘6 언더그라운드’의 고스트 요원 라이언 레이놀즈, 멜라니 로랑, 아드리아 아르호나와 감독 마이클 베이, 제작자 이안 브라이스는 2일 오전 11시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기자 간담회로 첫 글로벌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삶의 목표를 잃어버린 인물들이 모여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가는 이야기”라고 ‘6 언더그라운드’를 소개하며 “한국 팬들이 나의 영화를 좋아해 주는 것을 알고 있다. 서울에서 ‘6 언더그라운드’의 글로벌 투어를 시작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내한 소감을 밝혔다. ‘트랜스포머’ 시리즈 등 마이클 베이의 작품들을 포함해 할리우드의 굵직한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제작한 프로듀서 이안 브라이스는 “뜨거운 환대에 감사하다. 이번 ‘6 언더그라운드’도 한국 팬들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라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한국 팬들을 또 만나게 되어 반갑다는 인사와 함께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지난 내한을 떠올리며 사회를 맡은 박경림과 당시 가창곡인 ‘투모로우(Tomorrow)’를 부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르코스’로 라이징 스타로 부상 중인 아드리아 아르호나는 “어젯밤 도착한 이후 아직 호텔 밖으로 나가보지 못했지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한국 프라이드치킨을 먹었다”고 첫 내한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3년 만에 다시 내한한 멜라니 로랑은 “고궁과 사찰, 광장시장 방문 등 지난 내한때 보지 못한 것들을 둘러봤다"며 짧은 일정에도 부지런히 한국을 즐겼다고 밝혔다. 

한국 방문 소감과 인사를 마친 배우들과 감독, 프로듀서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고스트 팀의 리더이자 막대한 부와 천재적인 지능을 가진 억만장자 캐릭터를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는 액션 마스터 마이클 베이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25년간의 연기 경력 중 이렇게 거대한 스케일의 영화는 처음이다. CG보다는 실제로 모든 액션을 담아내는 마이클 베이의 엄청난 연출을 보며 마치 학생 때로 돌아간 기분으로 열심히 임했다”라고 말했다.

의사 출신 최정예요원을 연기한 아드리아 아르호나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다른 사람을 돕고자 하는 열정으로 가득하지만 심각한 무력감을 느끼던 중 리더를 만나 새로운 삶의 목적을 갖게 되고 팀의 의사로 활약한다. 모든 출연자들과 사랑에 빠졌기 때문에 그들을 돌보는 역할에 쉽게 몰입할 수 있었다”며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함과 동시에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짐작게했다. 전직 CIA 출신 요원을 연기한 멜라니 로랑은 “냉철하고 터프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 세상에 대한 실망감으로 뭉친 다른 요원들에 비해 제가 맡은 역할은 자기 자신에 대한 실망감을 극복해 가는 인물이다”라며 캐릭터의 매력 포인트를 짚었다. 




뜨거웠던 기자 간담회에 이어 ‘6 언더그라운드’의 주역들은 서울 동대문 DDP에서 진행된 ‘그린카펫’ 행사에 참석해 한국 팬들과 직접 만났다. 배우와 제작진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팬들을 위해 역대급 팬 서비스로 화답했다. 라이언 레이놀즈, 멜라니 로랑, 아드리아 아르호나는 시종일관 환한 미소로 사인, 셀카 등 팬서비스를 이어갔다. 액션의 제왕 마이클 베이의 신작 ‘6 언더그라운드’를 소개하는 그린카펫은 국내 최고의 무술팀이 투입된 액션 스턴트로 화려하게 본행사를 시작했다. 

또한 ‘6 언더그라운드’의 첫 글로벌 투어를 축하하기 위해 정규 6집으로 컴백, ‘6’이라는 공통분모로 초대된 EXO의 화려한 축하 행사와 그린카펫이 행사장을 후끈 달궜다. 특히 라이언 레이놀즈의 팬으로 알려진 찬열은 “라이언 레이놀즈를 만날 수 있다고 해서 한걸음에 달려왔다. 초대해주셔서 영광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글로벌 투어의 출발지로 서울에 오게 되어 너무나 영광이다.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는 없는 듯하다”며 뜨거운 환대에 벅찬 소감을 표했다. 

영하의 날씨에도 오랜 시간 ‘6 언더그라운드’를 기다려주고 환대해준 팬들과의 120분간에 걸친 뜨거운 팬 이벤트가 끝난 후 배우와 제작진은 전 세계 최초로 ‘6 언더그라운드’를 공개하는 월드프리미어가 열리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슈퍼플렉스 G관으로 이동했다. 관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응원봉을 들고 ‘6 언더그라운드’의 주역을 뜨겁게 맞이했다. 무대 인사의 시작과 동시에 마이클 베이 감독은 “여러분들이 전 세계에서 처음 ‘6 언더그라운드’를 만나보게 된 분들이다”라며 극장 안의 분위기를 달궜고, 라이언 레이놀즈는 “긴 말 필요 없이 우리의 영화가 빨리 여러분의 눈 안에 담겼으면 좋겠다”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멜라니 로랑과 아드리아 아르호나는 각각 “오늘 정말 엄청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저희가 영화를 즐겁게 찍었던 만큼 여러분들도 즐겁게 봐주시면 감사드리겠다”, “와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마이클 베이 감독과 배우들이 선사하는 ‘6 언더그라운드’라는 이름의 멋진 경험을 다들 즐겨주시기 바란다”라는 애정 넘치는 당부로 인사를 남겼다. 영화가 끝난 후 관객석에서 터져 나오는 우렁찬 박수 소리와 함께 ‘6 언더그라운드’의 공식 내한 일정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기자 간담회부터 그린카펫, 월드프리미어까지 블록버스터급 공식 내한 일정을 마치고 사라진 ‘6 언더그라운드’의 정예 팀은 오는 13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 사진 = 넷플릭스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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