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이천희 주연 '글로리아' 후끈 달아오른 첫 대본연습 현장 공개
연예 2010/06/22 15:05 입력 | 2010/06/22 18: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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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주말연속극'글로리아'가 그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글로리아'는 현재 방영중인 '민들레가족'후속으로 방송되며, 나이트클럽을 배경으로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유쾌하고 밝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지난 21일(월) 오후 3시, MBC 일산드림센터 6층 대본연습실에서 진행된 첫 대본연습에는 정지우 작가와 김민식 PD 등 제작진과 배두나, 이천희, 서지석, 소이현, 이종원 등 주조연급 연기자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2005년 '떨리는 가슴'이후로 오랜만에 MBC 드라마로 복귀한 배두나, 처음으로 MBC 드라마에 출연하는 서지석 등 시청자들에게도 반가운 얼굴들이 출연하게 되어 주목을 끈다.



나이 서른에 가수가 되고 싶은 여자, '나진진'역에는 배두나가 캐스팅되어 엉뚱한 매력만점 캐릭터를 선보인다. 부모없이 지능이 5세 수준인 언니 '나진주'와 함께 억척스럽게 살아오던 어느날, 얼떨결에 나이트클럽 무대위에 오르며 자신만의 아름다운 꿈을 꾸게 된다.



한편, 가진건 의리 하나뿐인 '하동아' 역에는 이천희가 낙점됐다. 극중 동아는 고집불통에 지지리 복도 없는 인물이지만, 어린 조카를 키우며 살아가는, 순수하고 따뜻한 가슴을 가진 남자다. 소박하고 털털하면서도 변화무쌍한 역할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재벌가의 서자인 '이강석' 역에는 서지석이, 서녀인 '정윤서'역에는 소이현이 캐스팅되어 꽁꽁 닫힌 마음이 진진과 하동에 의해 열리며 극적으로 변화되는 역할을 연기한다.



기대와 긴장감이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첫 만남에서, 연출을 맡은 김민식 PD는 "꼭 함께하고 싶었던 연기자들과 촬영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기존의 전형적인 주말 가족극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유쾌하고 재미있는 주말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지우 작가 역시 총 2회분의 대본 리딩을 세 시간 넘게 진행할 만큼 캐릭터 구축을 위해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정 작가는 "모든 캐릭터가 역동적이며 흥미로워보여야 한다, 시청자들이 지루해할 틈을 주지 말자"며 출연자들을 독려했다. 출연진들 역시 작가의 코멘트가 쉼없이 이어지자, 대본에 빼곡히 메모하며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6월말 첫 촬영에 들어가는'글로리아'는 '민들레가족'후속으로 방송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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