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승, 1:4패 정확히 맞춘 예언자 화제···나이지리아전은?
문화 2010/06/18 10:29 입력 | 2010/06/18 1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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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의 그리스전 아르헨티나전 스코어를 정확히 맞춘 예언자가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지식인에 한 네티즌이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냐"는 질문을 올리자 신분을 밝히지 않은 이 네티즌은 해박한 축구 지식을 바탕으로 한국팀의 B조 예선 세 경기의 스코어를 예측했다.



그는 "그리스의 강점은 수비력이 괜찮고 피지컬이 좋죠 하지만 최근엔 수비력이 불안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약점은 스피드가 느리고 공격력이 부족하죠 스피드 하나 때문에 수비가 뚫린 점이 많습니다. 그리스전 스코어 예상은 2:0으로 대한민국 승"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르헨티나전에 대해선 "아르헨티나의 강점은 최고의 공격력이죠 공격력 만큼은 아르헨티나가 세계 최강인 것 같아요(테베즈, 메시, 이구아인, 아게로 등) 그리고 스피드가 빠르고 개인기, 드리블이 세계수준입니다 한국, 그리스, 나이지리아와는 비교가 안되죠 냉정하게 말해서요. 제 스코어 예상은 4:1 아르헨티나 승"이라고 말했다. 역시 정확히 예측한 것이다.



이에 아르헨티나전이 끝난 직후인 17일 밤부터 이 글은 급속히 퍼져나가기 시작해 지금은 조회수가 23만이 넘는 등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한편, 이 '예언자'는 B조 3차전 한국과 나이지리아전 경기를 2:1 한국승으로 예측했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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