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데오 뉴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이 최종 우승했다.



14일(한국시각) 오전 4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이스타지우 마라카나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제치고 24년 만에 월드컵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날 양 팀은 접전을 벌이며 서로 골을 넣지 못했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후반 8분 독일의 마리오 괴체가 안드레 쉬를레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골을 기록한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



이번 독일의 우승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 1974 서독 월드컵,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 이어 통산 4번째 우승이다.



우승 확정 후 독일의 뢰브 감독은 FIFA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부터 시작된 10년간의 프로젝트가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동안 계속해서 발전했고 이 월드컵 우승 프로젝트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며 “우린 항상 좋은 축구를 보여줬고 이번 월드컵에서도 출전국들 가운데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뢰브 감독은“우리 선수들은 항상 발전해왔다. 기술과 팀워크도 최고였지만 정신력 또한 최고 수준이었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독일은 이번 월드컵 우승으로 상금 3,500만 달러(약 355억 원)를 받는다. 4년 전 남아공 대회의 3,000만 달러(약 304억 원)에서 16.7% 인상된 금액이다. 준우승팀인 아르헨티나는 2,500만 달러(약 253억 원)를 받는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