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넘버원' 소지섭 "진짜 전우애 느끼며 촬영"…치열한 다부동 전투 생생하게 촬영
연예 2010/06/10 14:4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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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역사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세 남녀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MBC 새 수목드라마'로드넘버원'이 한국전쟁 중 최대 격전지였던 ‘다부동 전투’의 촬영을 마쳤다.





1950년 8월 약 한 달간, 대구 북방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였던 ‘다부동’을 두고 국군과 북한군이 치열한 격전을 벌였던 다부동 전투.



북한군과 한미연합군 모두 수많은 사상자를 발생시킬 만큼 낙동강방어선 전투 중 가장 격렬한 전투로 알려지고 있다.



다부동 전투 촬영은 전남 영암 활성산에 위치한 200만평 규모의 서광목장과 강원도 원주 간현유원지에서 진행됐다. 촬영 전 제작진은 서광목장에 15일 동안 공을 들여 실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참호와 진지를 만들었다.



참호를 본 윤계상이 “광활하게 펼쳐진 참호가 너무 사실적이어서 깜짝 놀랬다.”고 했을 정도다.



촬영이 시작 된 이후에는 새벽부터 그 다음날 새벽까지 촬영이 이어지는 강행군이 계속됐다.



반복되는 공격과 퇴각 속에서 수많은 청년들이 이름도 없이 죽어가는 모습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이 드러날 예정이다. 배우들 역시 극한의 상황에서 느낄 수 있는 안타까운 감정을 폭발적인 연기로 풀어내고 있어서 눈 여겨 볼만하다.



격렬한 촬영을 함께 헤쳐 나가면서 최민수, 손창민, 소지섭, 윤계상을 비롯해서 2중대 부대원을 맡은 모든 배우들은 드라마 속 인물들만큼 진한 동료애를 나누고 있다고 한다.



대규모의 전투씬으로는 막바지 촬영을 마친 소지섭은 “이제 거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배우들간의 연기도 더욱 애틋해졌다. 진짜 전우애를 느끼면서 촬영했다.”고 했을 만큼 배우들간의 돈독한 우정을 드라마 속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6.25 전쟁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피어난 세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뜨거운 우정을 그린 '로드넘버원' 오는 23일 MBC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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