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서울광장' 포기하고 강남으로···"코엑스 앞으로 모두 모여라"
문화 2010/06/09 10:30 입력 | 2010/06/09 11:17 수정

▲ 붉은악마 홈페이지

▲ 다음 위성지도
한국축구대표팀 공식 서포터스인 '붉은악마'가 서울광장을 버리고 삼성동 코엑스 앞 광장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붉은악마는 7일 오후 5시께 공식 홈페이지에 '조금 전 긴급회의를 통해 봉은사 앞에서 길거리응원을 하기로 확정하였습니다'라는 공지를 올렸다.
그러나 8일 오후 2시 현재 이 공지는 '조금 전 긴급회의를 통해 코엑스 앞에서 길거리응원을 하기로 확정하였습니다'로 바뀌었다.
이는 모두 동일한 장소이며 장소 명칭을 변경한 이유는 "봉은사 앞으로 장소를 공지했더니 붉은악마를 진보적 성향의 단체로 오해하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에 이 같은 오해를 풀려고 수정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붉은악마가 서울광장 대신 코엑스 앞 광장을 응원장소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서울광장 응원의 주관사인 현대자동차와 후원사인 SKT가 은악마 측에 다른 기업이 연상될 수 있는 응원가를 부르지 않을 것을 조건으로 내세워 다른 장소를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붉은악마가 사용할 코엑스 앞 광장과 도로는 편도 7차선, 왕복 14차선으로 길이는 약 650미터에 달한다. 서울광장에 비해 더 넓은 면적이기 때문에 이곳이 모두 붉은악마로 채워 진다면 2002년에 이어 또 하나의 장관을 이룰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붉은악마는 코엑스 앞 거리응원을 주관하는 SBS와 협상을 통해 응원곡 선정, 응원방법 선택 등 응원에 대한 전권을 위임 받았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붉은악마는 7일 오후 5시께 공식 홈페이지에 '조금 전 긴급회의를 통해 봉은사 앞에서 길거리응원을 하기로 확정하였습니다'라는 공지를 올렸다.
그러나 8일 오후 2시 현재 이 공지는 '조금 전 긴급회의를 통해 코엑스 앞에서 길거리응원을 하기로 확정하였습니다'로 바뀌었다.
이는 모두 동일한 장소이며 장소 명칭을 변경한 이유는 "봉은사 앞으로 장소를 공지했더니 붉은악마를 진보적 성향의 단체로 오해하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에 이 같은 오해를 풀려고 수정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붉은악마가 서울광장 대신 코엑스 앞 광장을 응원장소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서울광장 응원의 주관사인 현대자동차와 후원사인 SKT가 은악마 측에 다른 기업이 연상될 수 있는 응원가를 부르지 않을 것을 조건으로 내세워 다른 장소를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붉은악마가 사용할 코엑스 앞 광장과 도로는 편도 7차선, 왕복 14차선으로 길이는 약 650미터에 달한다. 서울광장에 비해 더 넓은 면적이기 때문에 이곳이 모두 붉은악마로 채워 진다면 2002년에 이어 또 하나의 장관을 이룰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붉은악마는 코엑스 앞 거리응원을 주관하는 SBS와 협상을 통해 응원곡 선정, 응원방법 선택 등 응원에 대한 전권을 위임 받았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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