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김현중-김준, '뮤직뱅크'서 가수로 맞대결
연예 2010/06/04 15:33 입력 | 2010/06/04 15: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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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T-MAX)의 김준과 SS501의 김현중이 가수로서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펼친다.



김준과 김현중의 만남이 이루어지게 된 것은 정규 1집 앨범 ‘Born to the Max’을 발매하게 된 티맥스와 7개월 만에 새 앨범 ‘DESTINATION’(데스티네이션)을 들고 컴백한 SS501이 4일 오후 방송되는 KBS ‘뮤직뱅크’를 통해 동시 출격하기 때문이다.



김준과 김현중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F4로 등장, ‘꽃남’ 열풍을 이끌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주인공들이다. 이후 김준의 솔로앨범 뮤직비디오에 김현중이 우정출연을 하는 등 돈독한 우정을 다져왔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앨범을 발표하면서 본업인 가수로서 선의의 경쟁을 벌여야하는 상황. 두 사람의 ‘묘한 인연’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뿐 만이 아니다. 김준의 티맥스와 김현중의 SS501가 앨범 발매에 앞서 선 공개한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는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실시간 1위를 다투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 31일 공개된 SS501 타이틀곡 ‘Love Ya’(러브야) 뮤직비디오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지만, 6월 1일 티맥스 타이틀곡 ‘까불지마’가 공개되면서 온라인 음원차트와 포털 사이트에서 1위를 휩쓰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김준과 김현중 모두 이번 앨범에서는 ‘꽃보다 남자’에서 보여줬던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남성적이고 거친 카리스마를 내뿜을 예정이라 이들의 대결에 더욱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소속사 플래닛 905측은 “김준은 앨범활동을 시작하면서 친구 김현중을 다시 만나게 돼 굉장히 기뻐하고 있다”며 “김준과 김현중의 대결이라기보다 우열이나 승패를 가릴 수 없는 선의의 경쟁이라 여기고 두 사람의 열정적인 활동을 기대해 달라고”고 전했다.



한편. 기존 멤버인 신민철, 김준과 더불어 신예 주찬양과 박한비가 합류해 실력파 4인조 꽃미남 그룹으로 재탄생한 티맥스는 지난 3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곡 ‘까불지마’ 첫 무대를 가졌다. 파격 변신한 티맥스 멤버들이 펼쳐지는 매력적인 깃발 군무가 화제를 모으며 실시간 검색 순위 1~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3일 정규 1집 음원을 공개한 티맥스는 7일 오프라인을 통해 정규 1집 앨범을 발매한다.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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