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산울림 故 김창익 사고 당시 심경 고백 “사지 절단된 느낌”
연예 2014/07/09 11:07 입력

출처-tvN 해당영상 캡쳐
[디오데오 뉴스] 산울림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故 김창익을 언급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8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김창완은 산울림 멤버이자 자신의 동생 고(故) 김창익을 사고로 잃게 됐을 때 심경을 고백했다. 김창익은 지난 2008년 캐나다에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이날 김창완은 당시를 회상하며 “형제는 한 몸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개체 3개가 모여 형제가 된 게 아니라 형제가 원래 한 몸인 것 같았다. 그러니까 그냥 사지가 절단됐다고 생각하면 딱 맞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창완은 “형제를 잃기 전 그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언제가 됐든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그때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랐다”며 그리움을 나타냈다.
김창완은 또 아픔을 잊는 방법에 대해 ‘안 잊는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창완은 ‘세월이 약이다’는 말에 대해 “정말 사랑하는 가족이든 애인이든 세월로 씻어서 잊으려고 하기보다는 고이 간직해서 진주 알을 만드는 것도 방법 아닌가 싶다. 통증을 피할 마음 없다”고 밝혔다.
한편, 김창완은 1975년 대학 졸업 뒤 동생 김창훈, 김창익과 록밴드 ‘산울림’을 결성해 졸업 후 2년 뒤인 1977년 1집 ‘아니 벌써’로 데뷔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8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김창완은 산울림 멤버이자 자신의 동생 고(故) 김창익을 사고로 잃게 됐을 때 심경을 고백했다. 김창익은 지난 2008년 캐나다에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이날 김창완은 당시를 회상하며 “형제는 한 몸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개체 3개가 모여 형제가 된 게 아니라 형제가 원래 한 몸인 것 같았다. 그러니까 그냥 사지가 절단됐다고 생각하면 딱 맞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창완은 “형제를 잃기 전 그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언제가 됐든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그때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랐다”며 그리움을 나타냈다.
김창완은 또 아픔을 잊는 방법에 대해 ‘안 잊는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창완은 ‘세월이 약이다’는 말에 대해 “정말 사랑하는 가족이든 애인이든 세월로 씻어서 잊으려고 하기보다는 고이 간직해서 진주 알을 만드는 것도 방법 아닌가 싶다. 통증을 피할 마음 없다”고 밝혔다.
한편, 김창완은 1975년 대학 졸업 뒤 동생 김창훈, 김창익과 록밴드 ‘산울림’을 결성해 졸업 후 2년 뒤인 1977년 1집 ‘아니 벌써’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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