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21일 상주전서 치매 어르신 손글씨 유니폼 입고 뛴다
스포츠/레저 2019/09/20 10:10 입력

[디오데오 뉴스] 수원삼성은 국내 스포츠 최초로 치매가정지원캠페인에 동참한다. 2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30라운드 상주상무와의 홈경기를 아름다운재단과 함께한다.
아름다운재단은 저소득 치매 어르신의 일상생활을 돕는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단체로, 수원삼성은 아름다운재단에서 진행하는 ‘이름을 잊어도’ 지원 캠페인에 동참한다.
치매가정지원캠페인 동참은 수원삼성 지역 밀착 활동인 어깨동무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으로는 최초다.
수원삼성 선수들은 이날 수원지역의 치매 어르신들이 직접 쓴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경기 후 선수들의 실착 유니폼 18벌은 구단 쇼핑몰인 블루포인트를 통해 판매 예정이며, 수익금 전액은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나머지 유니폼은 아름다운재단 정기 기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아름다운재단은 이날 장외에서 장외 이벤트를 통해 치매가정지원을 홍보할 예정이다. 치매 인형, 치매 전용 식기 등을 전시하고, 치매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재활에 사용되는 치매 보조기기 일러스트 직소 퍼즐 맞추기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또한 ‘#치매어르신 #힘내세요’ 등을 해시태그로 넣는 SNS 이벤트를 통해 사인볼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삼성 오동석 단장은 “프로스포츠 구단으로는 최초로 치매가정지원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라며 “우리 수원삼성은 보다 의미 있고 지속적인 지역 밀착 활동(어깨동무)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주전에는 시민 경찰 김수진 씨의 시축이 예정되어 있으며, 공교롭게도 상주상무에서 전역한 김민우의 복귀전으로 펼쳐져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교통 편의를 위해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수원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 사진 = 수원삼성블루윙즈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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