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네이마르, 수니가 공격에 '척추 골절'… "더이상 출전 못 해"
스포츠/레저 2014/07/05 12:3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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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브라질 네이마르 선수가 척추 골절상을 당해 2014 월드컵 경기에 더이상 출전할 수 없게 됐다.



5일 브라질 포르탈레자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브라질 선수 네이마르가 부상을 당해 쓰러졌다.



이날 네이마르는 후반 42분 콜롬비아의 후안 수니가(나폴리)와 헤딩경합을 하던 중 수니가의 무릎에 허리를 강하게 찍힌 뒤 거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네이마르는 통증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교체된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기는 브라질이 2대 1로 콜롬비아를 꺾고 4강에 진출했으나, 문제는 네이마르의 부상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심각해 월드컵 경기에 더 이상 나갈 수 없다는 것이다.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인 호드리고 라스마르는 "네이마르의 척추 부위에 골절이 있다"며 "월드컵은 더 이상 나갈 수 없다. 통증도 무척 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척추 골절로 선수 생명까지 위협받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라스마르는 "다행히 신경에는 손상이 없다. 수술 없이 재활로 치료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브라질은 오는 9일 새벽 5시 젤루오리존치에서 독일과 결승전 티켓을 놓고 다툰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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