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USA' 리마 파키, 전직 스트립퍼?
연예 2010/05/18 14:39 입력 | 2010/05/18 14: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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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2010 미스USA 리마 파키(Rima Fakih,24)의 화려한 전적이 공개되 화제다.





2007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라디오 방송 '모조 인 더 모닝' 주최, 봉춤 경연대회 당시 리마 파키가 요염한 춤을 춘 사진이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전문 인터넷사이트 '레이더온라인닷컴'에 공개됐다. 16일 미스USA 선발 하루만이다.





'모조 인 더 모닝'은 2007년 '스트리퍼 101'라는 행사명으로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콜리시엄 젠틀맨 클럽'에서 춤 경연대회를 열었다. 리마 파키는 당시 봉춤 부문 개인 우승자가 됐다.





사진 속 리마 파키는 봉을 잡고 다리를 벌려 관능적인 춤을 추고 있다. 속옷에 지폐를 가득 채운 채 우승 상품인 봉을 들고 사진을 찍은 모습까지 공개돼 논란이 확산됐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곧 이어 그녀가 2008년 출연한 한 독립단편영화도 인터넷에 공개됐다. '신음하는 정의(Throbbing Justice)' 라는 제목의 이 영화에서 파키는 여성 경찰관 신디 역을 연기했다. 이 영화에서 파키는 옷을 벗진 않았지만 영화는 에로틱한 분위기라고 미시건 인터넷매체 프립닷컴이 전했다.





게다가 친이스라엘계 블로거인 데비 쉴러셀은 심지어 파키가 ‘이슬람 과격분자’라고 비난했다. 리마 파키의 성(姓)인 파키가 팔레스타인 과격파 헤즈볼라의 한 간부와 똑같다는 것이 그 근거다. 한 친이스라엘계 웹사이트는 파키가 미스USA에 선발된 16일이 “미국 역사의 어두운 날”이라며 부동산 재벌 트럼프일가가 주최하는 미스USA 선발대회의 심사진이 인종간 역차별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레이더온라인닷컴'은 미스USA 대회 측근의 말을 인용, "리마 파키의 미스 USA 선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 전했다.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측은 아직 이번 논란 관련 발언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리마 파키는 레바논 망명 가족 출신의 아랍계로 주목 받았다. 그녀는 대회 중 드레스가 벗겨질뻔한 사고도 당하고 피임약도 의료보험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해 단숨에 당당한 신세대 아랍 여성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미스USA 사상 최초의 아랍계로도 주목받고 있다.

김태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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