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실제로도 사랑하는 남자에게 집착하는 성격"
문화 2010/04/29 17:44 입력

2년여 만에 컴백하는 소유진이 사랑에 대한 독특한 지론을 펼쳤다.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우봉홀에서 MBC 새 일일연속극 '황금물고기(연출 오현창 극본 조은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SBS '아들참아 삼만리' 이후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소유진은 사랑하는 남자에게 집착하고 사랑을 갈구하는 문현진을 연기한다.
사랑을 갈구하고 태영에게 집착하는 캐릭터도 다른 의미에서 '악녀'가 아니냐는 질문을 받은 소유진은 "실제로도 사랑하는 남자에게 집착하는 편인데 그런 내 모습이 '나쁘다'라고 생각해본적 없다. 사랑하면 다 그렇게 되는 것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물론 집착이 커져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면 안되겠지만 진심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집착하게 되는 것 같다"며 "드라마에서는 집착하면서 못되게 굴지는 않는다. 시크하게 기다리면서 집착하는 여자의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살맛납니다' 후속으로 방영되는 '황금물고기'는 얽히고 설킨 악연의 고리로 묶인 네 남녀의 복수를 통해 예리하게 펼쳐지는 인물들의 심리를 그리고, 결국 복수에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5월 3일 첫 방송된다.
황유영 기자 free@diodeo.com
사진 송효진 기자 photoiga@diodeo.com
영상 김보성 기자 star@diodeo.com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우봉홀에서 MBC 새 일일연속극 '황금물고기(연출 오현창 극본 조은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SBS '아들참아 삼만리' 이후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소유진은 사랑하는 남자에게 집착하고 사랑을 갈구하는 문현진을 연기한다.
사랑을 갈구하고 태영에게 집착하는 캐릭터도 다른 의미에서 '악녀'가 아니냐는 질문을 받은 소유진은 "실제로도 사랑하는 남자에게 집착하는 편인데 그런 내 모습이 '나쁘다'라고 생각해본적 없다. 사랑하면 다 그렇게 되는 것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물론 집착이 커져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면 안되겠지만 진심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집착하게 되는 것 같다"며 "드라마에서는 집착하면서 못되게 굴지는 않는다. 시크하게 기다리면서 집착하는 여자의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살맛납니다' 후속으로 방영되는 '황금물고기'는 얽히고 설킨 악연의 고리로 묶인 네 남녀의 복수를 통해 예리하게 펼쳐지는 인물들의 심리를 그리고, 결국 복수에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5월 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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