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솔로앨범 발매 비상 "음원 삭제돼 발매 연기"
연예 2010/04/27 12:10 입력 | 2010/04/27 12: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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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훈의 솔로 앨범 발매에 비상이 걸렸다.



소속사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 측은 "오는 5월 3일 발매 예정이었던 이석훈의 첫 솔로 앨범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미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앨범 마무리 작업을 앞둔 상태에서 마스터링(녹음분을 CD로 가공하기 전에 음질을 완성하는 작업)하기 전 음원이 담겨져 있던 하드에 알수 없는 오류가 생겨 전 곡이 모두 삭제되는 일이 벌어진것. 이에 이석훈 소속사측은 고심 끝에 앨범 발매를 미루게 됐다.



이석훈 소속사 측은 "하드를 복구하려 했으나 현재 상황으로써는 앨범 작업을 다시 하는 것이 빠를 것이라 판단, 재 작업 중이다. 현재 출시 일정에 맞추어 잡혀 있던 이벤트나 방송 스케줄도 부득이하게 미뤄지게 됐다"며 "재킷 인쇄 등 앨범 출시에 필요한 마무리 작업을 모두 끝냈지만 발매일이 미뤄지면서 제작된 수량을 폐기 처분하게 됐다. 하지만 제대로 된 앨범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손해도 감수 하겠다는 것이 가수와 소속사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누구보다 가수인 이석훈의 상심이 크다. 곡 초이스부터 모든 작업에 열정적으로 공들인 작품이 한 순간에 날아가 버린 격이다. 너무 큰 충격을 받은 이석훈은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녹음에 열중한 상태 "라고 전했다.



이석훈은 "SG워너비가 아닌 솔로로 처음 나서는 앨범인데 이런 일이 일어나 당혹스럽다. 앨범을 기다려 주신 있는 팬 여러분들께 송구스러울 따름이다. 액땜을 한 것이라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 앨범 출시일에 맞춰 빠듯하게 녹음해 아쉬웠던 점을 다시 보강 할 수 있는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더 완성도 높은 앨범을 전해 드릴 것이라 약속한다"며 심경을 밝혔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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