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김태희 주연 '그랑프리', 첫 촬영 스틸컷 공개
문화 2010/04/18 16:2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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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크랭크인한 김태희 이준기 주연 영화 '그랑프리' 스틸컷이 최초로 공개됐다.



'그랑프리'는 2일 사고로 자신의 말을 잃은 기수 주희(김태희 분)가 사고의 아픔을 묻기 위해 제주도로 향하는 장면으로 촬영을 시작했다.



첫 촬영을 마친 김태희는 "경마 영화는 내게 있어 또 다른 도전이다. 너무 기대된다"며 크랭크인 소감을 밝혔다.



기수 역할을 위해 일주일에 4일을 승마연습으로 보내고있는 김태희는 "경마 영화는 내게 있어 또 다른 도전이다. 너무 기대 된다"며 "아직 부족하지만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을 때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 스포츠로서 경마가 주는 쾌감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의욕을 드러냈다.



지난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 '아이리스'를 통해 짜임새 있는 연출과 능수능란한 긴장감의 완급조절을 보여준 양윤호 감독도 '그랑프리'를 통해 3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따.



이준기는 극중 주희에게서 자신과 같은 아픔을 발견하고 그녀의 재기를 응원하며 묵묵히 지원해 주는 기수 우석 역을 열연 중이다. 우석은 일본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자치한 전도유망한 기수였지만 경기 도중 사고로 친구를 잃게 된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 자신과 비슷한 아픔을 지닌 주희를 만나면서 그녀의 재기를 돕기 위해 조력자로 나선다.



이준기는 "'그랑프리'의 감동적인 스토리에도 끌렸지만 무엇보다 내면의 아픔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여주인공 주희라는 캐릭터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웠다. 주희를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는 우석이 매력적이라는 생각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랑프리'는 3개월의 촬영을 거쳐 하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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