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청취자인 척 박명수 속였다.
연예 2010/04/08 18:04 입력 | 2010/04/08 18: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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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AM의 조권이 라디오프로에 자신을 숨기고 전화 상담을 해 이를 알게 된 청취자들이 화들짝 놀랬다.



8일 오후 2시 MBC라디오 '박명수의 두시 데이트'에 전화연결을 한 조권은 본임임을 숨기고 박명수와 전화 상담을 했다.



이날 조권은 마치 실제 결혼한 부부의 고민 인것처럼 한숨을 쉬는등 추임새를 넣어가며 연기를 했다.



박명수의 "1030님 어디에 사시는 누구신가요?"라는 질문에 조권은 "상암동에 사는 담이라고 합니다"라며 다소 떨리는 목소리로 자신을 밝혔다.



'담'은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서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과의 애칭인 '아담'의 준말이며, 얼마전 조권,가인부부는 지난 7일 결혼 200일을 맞았다.



이어 결혼한지 200일된 신혼이라고 소개하고는 "콘서트에서 청혼가도 불러주고, 영화관에서 커플링도 건네 주는 등 나름대로 열심히 이벤트했는데, 부인이 감정이 메말랐는지 전혀 좋아하는 표현을 안한다. 사랑이 식은건지 원래 성격이 이런건지 모르겠다. 너무 속상하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내가 생각하기엔 부인이 정말로 기쁘지 않아서 표현을 안한 것 같다"며 "결국은 지극정성을 해줘야 한다"고 충고했다.



전화상담 막바지 조권은 "저 모르시겠어어요? 전 박명수씨 아는데..."라며 은근슬쩍 눈치를 줬지만 "그쪽에서 안다고 나도 알아야 하냐"며 버럭했다.



한편, 조권은 이날 전화상담 전 본인의 미투데이에 "박명수의 두시의 데이트 들으세요"라며 깜짝 이벤트를 예고한 바 있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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