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가족 사진 기사에 악플이 95%였다"
연예 2010/04/07 18:19 입력 | 2010/04/07 18: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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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현이 7일 오후 일산 장항동 두산 위브 모델 하우스에서 열린 SBS E!TV‘이글이글’ 제작발표회에서 다른 생김새로 인한 슬픈 사연을 공개했다.



‘이글이글’은 PGA투어프로를 꿈꾸지만 Q스쿨에서 매번 떨어지는 세미프로 김동희가 골프장 레슨프로로 취직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자화상을 좌충우돌 유쾌하게 그린 시트콤이다.



이날 김동현은“ 누나(김혜수)가 ‘신라의 달밤’을 찍을 때 집에 있던 시나리오를 보고 영화에서 누나의 동생역이 너무 마음에 들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오디션을 보러 갔다”며“근데 카메라 테스트만 보고 가라고 해서 집에 왔다. 알고 봤더니 김혜수 동생이라는 것을 알고 제작사가 너무 부담스럽다며 애초에 안 된다고 했던 것”이라며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특히, ‘동생과 생김새가 다른데 그에 따른 에피소드가 없나’는 취재진의 질문에 “2006년 미니홈페이지가 한창 활성화 됐을 때 가족사진을 공개로 올려놨다. 그 사진이 기사가 났는데 내용이 ‘김혜수 가족사진이 화제다. 특히 동생 김동현과 사뭇 다른 잘생긴 김동희가 화제이다’였다”며 “댓글은 잘 안보는데 그때 보니 욕이 95%였다. 대부분 ‘너무 못생겼다.’‘피가 다르다’이런식이어서 충격먹어서 일도 그만 두고 외국으로 떠났다가 다음 먹고 다시 돌아와서 일했다. 나는 나만의 매력이 있고 개성이 있다. 동생과 느낌이 다르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동현은 “그때 특히 일에 대해 딜레마에 빠졌다. 운동을 해서 액션영화를 하고 싶었는데 코믹연기만 들어와 힘들었다. 근데 악플에서 한방에 갔다”며“하지만 지금은 재밌다.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도 관심이라고 생각한다”며 밝게 이야기 했다.



한편, 이한위, 이종원등 명품조연들과 김동희, 김동현등이 나오는 국내 최초 골프 시트콤 SBS E!TV일 ‘이글이글’은 5월 8일 첫방송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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