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축구계 양성 평등 추진 및 성폭력 근절을 위한 업무 협약식 진행
스포츠/레저 2019/05/08 19:20 입력

[디오데오 뉴스] KFA가 축구계 성폭력 근절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KFA는 지난 7일 오후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축구계 양성 평등 추진 및 성폭력 근절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KFA 홍명보 전무이사, 한국여자축구연맹 오규상 회장, 한국상담학회 김희수 부회장 그리고 여자축구대표팀 장슬기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은 WK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KFA가 여자축구연맹, 한국상담학회와 공동으로 성폭력 실태조사를 하는 것이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전문가와의 상담을 병행하고 동시에 성폭력 예방 프로그램 및 양성 평등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홍명보 전무이사는 “모두 알다시피 스포츠계에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다. 우리 축구계에서는 이런 문제들을 선도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잘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수 부회장은 “성폭력 사건을 은폐하지 않고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건강한 방향”이라면서 “한국상담학회는 계속해서 축구계의 성폭력 근절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사진 = 대한축구협회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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