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질대로 망가진 '손예진'더 이상의 구준표는 없다 '이민호'
연예 2010/04/01 09:57 입력 | 2010/04/01 10:39 수정

100%x200
MBC드라마 개인의 취향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줬다.



인터넷 동명 소설 원작인 MBC 로맨틱 코미디드라마 ‘개인의 취향’은 가짜 게이와의 동거라는 새로운 발상을 소재로 밝은 성격의 개인(손예진)과 어쩔 수 없이 게이인 척을 해야하는 완벽남 건축사 전진호(이민호)의 좌충우돌 동거 연애 스토리다.



‘개인의 취향’은 3월 31일(수) 첫 방송에서 13.8%(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국 기준으로는 12.5%를 기록했다.



지상파 3사 수목 드라마가 모두 같은 날 시작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한 손예진-이민호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손예진은 데뷔 이후 맡은 역할 중 가장 털털하고 엉뚱한 가구 디자이너 박개인을 완벽히 표현하며 '역시 손예진!'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첫 회에서 표정과 눈빛만으로도 시크한 매력을 한껏 선보인 이민호는 '뭡니까', '~입니다' 등 까칠하고 건조한 건축설계사 전진호 말투의 유행을 예감케 했다.



또한, 촬영 중이던 이민호는 첫 방송을 앞둔 31일 저녁 6시경 ‘개인의 취향’홈페이지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글에 감사하다. 모두가 열정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고, 이런 노력들이 시청자들에게도 좋은 에너지로 전달되었으면, 활력소가 되었으면 한다.‘개인의 취향’재미있게 봐 달라."는 애정 어린 글을 직접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엔 배우 봉태규가 까메오로 나와 재미를 더 했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