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점쟁이 문어' 이영표, 예언 비결 따로 있다? "비밀 노트 덕분"
스포츠/레저 2014/06/21 21:5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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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이영표 해설위원의 예언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2014 월드컵 경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해 '인간 점쟁이 문어'로 불리고 있는 이영표의 예언 노하우가 드러나 화제다. 점쟁이 문어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경기 결과에 대한 예언으로 유명했던 '점쟁이 문어 파울'을 가리킨다.



KBS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그는 러시아전을 하루 앞둔 지난 17일 전에도 무언가 열심히 적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영표는 이에 "한국과 러시아의 전술 비교를 비롯한 선수들의 장단점이 노트"라며 "KBS 해설위원을 맡은 이후 한 경기도 빼놓지 않고 기록해 온 비밀노트"라고 소개했다.



그의 놀라운 예측력은 철저한 분석과 준비성의 결과인 것. 축구 대표팀 전술, 선수들의 상태 등을 분석해 경기 결과를 내다본 그는 지금까지 예언을 4차례 적중했다.



'무적함대' 스페인의 몰락, 잉글랜드-이탈리아 경기와 일본-코트디부아르 경기의 승패와 스코어를 정확히 맞췄고, 대한민국 러시아 경기에서도 이근호의 선제골을 족집게처럼 맞췄다.



이영표는 다가오는 알제리전에 대해서는 "알제리가 만만한 팀이 아니다. 대표팀이 러시아전처럼 한다면 알제리에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밝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인 대한민국과 알제리의 경기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각)에 펼쳐진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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