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대성 발목 부상, 알제리전 결장할 듯… 홍명보호 컨디션 난조 ‘빨간불’
스포츠/레저 2014/06/20 11: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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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 하대성이 왼쪽 발목 부상으로 알제리전 출전이 힘들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한국시각) 대한축구협회는 브라질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브리핑을 통해 “하대성이 만성적인 왼쪽 발목 염좌 증세로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2차전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17일 하대성은 쿠이아바이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표팀 최종 훈련에서, 패스 훈련을 하던 중 발목 통증을 느껴 훈련에 나오지 못했다. 하대성은 황인의 의무팀장과 함께 알제리전까지 재활 치료에 전력할 계획이다.



하대성이 알제리전 결장이 확정된 가운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홍정호가 왼쪽 발등에 타박상을 입어 아직까지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정호는 18일 러시아전 출전했으나 후반 근육 경련으로 교체됐다.



이뿐만 아니라 이청용도 피로 누적을 호소하며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가 이어져 앞으로 남은 조별리그 대회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하대성 선수는 기성용 선수의 백업 선수로, 기성용 선수가 부상을 당하거나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경우 대신 출전하기로 되어 있다. 현재 기성용은 한 번의 경고를 받은 상태로 알제리전에서 또 경고를 받게 되면 벨기에전에는 출전할 수 없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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