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즐거운 인생 노래 때문에 출연 못해"
문화 2010/03/23 15:24 입력 | 2010/03/23 16: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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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의 불루칩으로 떠오르는 백성현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23일 오전 숙명여대 아트센터 시어터 S에서 이익준 감독,차승원, 황정민, 한지혜, 백성현 주연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모션포스터와 예고편 상영으로 화려하게 시작된 제작보고회에서 이준익감독이 백성현과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이준익 감독은 "백성현과 인연이 깊다. 왕의 남자 오디션으로 마지막 4명 중 한명이 백성현이다.기억에 연기력으로는 최고였다. 하지만 공길이라는 이미지의 연관성으로 이준기가 하게 되었다. 애석하게 성사는 안됐으나 즐거운 인생에서 장근석역에 백성현을 염두하고 시나리오를 썼지만 노래 못해 출연을 못했다."며 "견자라는 역은 이 나이대에 이 역활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백성현밖에 없을거라 생각해 작업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백성현은 "죽기살기로 했다"고 짧지만 굳게 말했다.



박흥용 화백의 만화 ‘구르물 버서난 달처럼’을 원작으로 한 영화‘구르물 버서난 달처럼’은 왜구의 침입과 지독한 파벌 싸움으로 국운이 기울어 가던 16세기 조선을 배경으로 평등세상을 꿈꾸는 검객 황정학(황정민), 왕족출신의 반란군 이몽학(차승원),세도가의 서자 견자(백성현), 이몽학을 사랑하는 기생 백지(한지혜)등 네명의 이야기로 4월 29일 개봉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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