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외신반응, “있는지도 모르겠는 선수… 끔찍한 경기력” 혹평 이어져
스포츠/레저 2014/06/18 16:38 입력

제공=연합뉴스/교체되는 박주영
[디오데오 뉴스] 박주영(왓포드)에 대한 외신의 혹평 세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18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대한민국과 러시아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가운데, 이날 한국 대표 팀 선수 중 후반 11분 이근호(상주 상무)와 교체된 박주영 선수에 대해 외신이 혹독한 평가를 내려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 해설을 맡은 영국 BBC의 마틴 키언은 “솔직히 말해 박주영이라는 선수가 아스날에 있는지도 모르는 팬들이 대부분일 것”이라며 혹평했다. 마틴 키언은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전설’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는 “박주영은 지난 시즌 아스날에서 단 11분 뛰었다. 그러고도 월드컵에 출전하다니 행운이 가득한 선수”라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또 영국 일간지인 메트로는 박주영에 대해 “아스날에서 악몽 같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 박주영이 러시아와의 월드컵 1차전에서 끔찍한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혹평했다.
해당 매체는 “박주영이 아스날에 소속돼 있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이다. 그는 지난 시즌 아스날 소속으로 단지 7분만을 뛰었다. 임대를 떠난 왓포드에서도 한 시간밖에 출전하지 못했다”라며 “박주영이 러시아전서 55%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한 건 놀랍지도 않다. 박주영은 헤딩능력도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AP 통신은 역시 “경험 많은 박주영을 주전 공격수로 내놓았으나 그는 아스널에서의 무력한 3년 동안 길을 잃어버린 듯했다”고 혹평했다.
이외에도 미국 스포츠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이날 경기에 대해 “한국은 이빨 빠진 공격진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 월드컵 경험이 있는 박주영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는 지난 3년 간 아스널에서 타팀으로 임대 되면서도 제 기량을 보이지 못한 바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KBS 이영표 해설위원은 “박주영이 전반전에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도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려는 멋진 움직임이 좋았다. 칭찬해주고 싶다”고 격려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주영의 후반 교체 이유에 대해 “이근호의 투입시기는 그 시간 정도가 될 것으로 봤다. 박주영이 전반전 수비적으로 잘해줬다. 후반전에는 이근호를 투입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18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대한민국과 러시아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가운데, 이날 한국 대표 팀 선수 중 후반 11분 이근호(상주 상무)와 교체된 박주영 선수에 대해 외신이 혹독한 평가를 내려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 해설을 맡은 영국 BBC의 마틴 키언은 “솔직히 말해 박주영이라는 선수가 아스날에 있는지도 모르는 팬들이 대부분일 것”이라며 혹평했다. 마틴 키언은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전설’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는 “박주영은 지난 시즌 아스날에서 단 11분 뛰었다. 그러고도 월드컵에 출전하다니 행운이 가득한 선수”라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또 영국 일간지인 메트로는 박주영에 대해 “아스날에서 악몽 같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 박주영이 러시아와의 월드컵 1차전에서 끔찍한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혹평했다.
해당 매체는 “박주영이 아스날에 소속돼 있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이다. 그는 지난 시즌 아스날 소속으로 단지 7분만을 뛰었다. 임대를 떠난 왓포드에서도 한 시간밖에 출전하지 못했다”라며 “박주영이 러시아전서 55%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한 건 놀랍지도 않다. 박주영은 헤딩능력도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AP 통신은 역시 “경험 많은 박주영을 주전 공격수로 내놓았으나 그는 아스널에서의 무력한 3년 동안 길을 잃어버린 듯했다”고 혹평했다.
이외에도 미국 스포츠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이날 경기에 대해 “한국은 이빨 빠진 공격진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 월드컵 경험이 있는 박주영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는 지난 3년 간 아스널에서 타팀으로 임대 되면서도 제 기량을 보이지 못한 바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KBS 이영표 해설위원은 “박주영이 전반전에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도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려는 멋진 움직임이 좋았다. 칭찬해주고 싶다”고 격려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주영의 후반 교체 이유에 대해 “이근호의 투입시기는 그 시간 정도가 될 것으로 봤다. 박주영이 전반전 수비적으로 잘해줬다. 후반전에는 이근호를 투입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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