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손흥민 경고 외신 반응, “닿지도 않았다… 이해 불가”
스포츠/레저 2014/06/18 11:0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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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외신이 손흥민 선수에 옐로카드를 꺼내 들은 심판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늘 18일 오전(한국 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러시아와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날 왼쪽 윙포워드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13분, 알렉산드르 사메도프 공격 시 뒤에서 발을 걸었다는 심판의 판정에 따라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느린 화면으로 확인한 결과, 손흥민은 사메도프와 거의 닿지도 않았다.



이에 해설을 맡은 안정환, 송종국은 “손흥민 플레이는 경고를 받을 만한 것은 아니었다”며 한국 러시아 경기 심판의 판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외신들 역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BBC 라디오 5에서 대한민국과 러시아전 해설을 맡은 전 웨일스 대표팀 스트라이커 존 하츠슨은 “대한민국의 손흥민이 아무 행동도 안했다. 이게 옐로카드를 받을 만한지 의문스럽다. 이번 월드컵에선 공중을 나르는 태클도 흔히 볼 수 있는데 말이다”라고 말했다.



하츠슨은 이후에도 “이해할 수 없는 경고”라고 재차 의문을 표시했다. 영국 언론 미러도 “손흥민은 사메도프와 닿지도 않았다”라며 “어처구니없다(Natughty)”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한민국 대 러시아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 주력 선수인 손흥민(전반 13분), 기성용(전반 30분), 구자철(후반 45분) 등이 무더기로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주의보가 울린 상황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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