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식-이한위 주연 연극열전3 '오빠가 돌아왔다' 프레스콜 열려
연예 2010/03/09 18:45 입력 | 2010/03/09 18: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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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2시 서울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연극열전3 세 번째 작품 '오빠가 돌아왔다' 프레스콜이 열렸다.



무위도식과 술주정을 일삼는 '아빠'역에는 언제나 맛깔스러운 연기로 좌중을 압도하는 이한위와 이문식이 맡았으며, '아빠'의 폭력 때문에 가출한 후 4년만에 돌아온 '오빠'역에는 이신성이 그리고 그의 동거녀 '큐빅'역에는 김다영이 맡았다.



영화 '마더'에서 짧은 순간에도 인상적인 연기력을 펼친정 연기파 배우 황영희가 '엄마'역을 맡았으며 '도살장의 시간'으로 이름을 알린 류혜린이 철부지 '딸'역을 맡아 호연했다.



연극 '오빠가 돌아왔다'는 김영하작가의 2004년 이산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14살 소녀가 화자로 등장한다. 술주정뱅이 아빠의 폭력에 집을 나갔다가 4년 만에 어엿한 직업을 얻어 동거녀까지 데리고 돌아온 20살 오빠, 아빠와 헤어지고 함바집에서 일하고 있는 엄마가 가족이다.



엉뚱한 가족 캐릭터와 기막힌 대사, 순발력 있는 유머를 통해 현대 가족의 무너진 위계질서, 경제력에 따른 권력구조 변화를 냉소적이고 유쾌하게 보여주는 '오빠가 돌아왔다'는 현대인들에게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이한위, 이문식, 선종남, 김원해, 황영희, 선종남, 이신성, 류혜린, 김다영 등이 출연하는 연극 '오빠가 돌아왔다'는 오는 3월6일~5월23일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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