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 "까칠 쉐프 캐릭터, 이선균과 비교 될까 걱정"
문화 2010/03/03 17: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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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프라고 하니까 이선균 선배의 아류같지만 절대 아니다"



신성록이 3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극본 최현경 연출 조남국)'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우려와 기대가 섞인 목소리로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신성록이 연기하는 장건희는 잘생긴 외모에 자유분방한 성격을 지닌 쉐프. 사회적인 체면을 중시하는 부모에게 반발해 일찌감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나선 별종으로 '나쁜남자'이자 요리사라는 점에서 MBC '파스타'의 이선균과 비슷한 맥락이다.



이 부분에 대해 걱정이 많다고 솔직히 밝힌 신성록은 "파스타를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캐릭터는 비슷하지만 파트너와의 관계가 진행되는 부분에서 차이가 많기 때문에 나만의 매력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을 밝혔다.



요리사로 등장하는 만큼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후라이팬을 굴리는 기술이나 써는 장면 등을 연습하고 있다고. 그는 "파스타의 공효진이나 이선균 선배가 너무 잘해서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며 포부를 다졌다.



이혼한 부부가 이웃 사촌으로 만나게 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이혼을 피할 수 없다면 이혼 후 어떤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를 던질 '이웃집 웬수'는 13일 첫 방송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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