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금메달 두개, 부자됐지만 통장관리는 부모님이"(말말말)
연예 2010/03/02 19:10 입력 | 2010/03/02 19: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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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관왕' 이정수가 귀여운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이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역대 세계 최고점으로 피겨 여왕의 자리에 오른 김연아, 이승훈을 비롯한 스피트 스케이팅의 이상화, 모태범, 쇼트트랙 이정수, 성시백, 이호석, 김성일, 곽윤기, 이은별, 박승희 선수가 참석했다. 신세대다운 톡톡튀는 입담을 엮어봤다.



▶"통장관리를 부모님이 하셔서 저는 몰라요"(쇼트트랙 이정수)=국가대표팀의 유일한 금메달 2관왕 이정수가 포상금덕분에 부자가 됐을 것 같다는 기자의 농담섞인 질문에 내놓은 순수한 답변



▶"4년간 김연아와 훈련을 한 것은 나의 큰 기쁨"(브라이언 오서 코치)=김연아와 함께 한 소감에 대해 묻자



▶"지금은 아무 생각 없이 쉬고 싶어요(김연아)"=세계 최고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에게 소치 올림픽, 트리플 악셀 도전 등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지만 당분간은 아무 생각없이 쉬고싶다고 대답했다.



▶"스피드 스케이팅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준 이규혁 선배덕분에 금메달 딸 수 있었다"(모태범)=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을 딴 모태범은 아쉽게 메달을 못 딴 이규혁에게 감사를 전했다.



▶"여자 3000m 결과, 오심이라고 생각하지만 더욱 열심히 준비해 오심을 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겠다"(쇼트트랙 최광복 코치)=심판의 미심쩍은 판정으로 실격당한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한편, 대한민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메달합계 14개)로 동계올림픽 사상 역대 최고이자 5위 오르며 '아시아 최고'임을 입증했다. 지난 2006년 토리노대회에서 금6, 은3, 동 2(메달 합계 11개)의 성적으로 종합순위 7위에 오른것이 이전까지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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