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J2 가고시마에 3-1 완승…로페즈-이근호 맹활약
스포츠/레저 2019/01/24 18: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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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전북 현대가 일본 전지훈련 연습 경기서 2연승에 성공했다.

전북은 23일 일본 가고시마현 이부스키에서 열린 가고시마 유나이티드와 연습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현지 대학팀에 이어 프로팀과 경기서도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면서 새로운 시즌을 위한 준비를 이어갔다. 

전북의 전지훈련 2차전 상대는 현지 프로팀인 가고시마 유나이티드. 가고시마는 J3에서 2위를 차지한 뒤 승격해 올 시즌에는 J2에서 뛴다. 현지 대학팀과 1차전서 완승을 거뒀던 전북은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과 부상 선수들이 빠진 상황이지만 전반서는 정예멤버로 경기에 임했다. 

이동국을 원톱 공격수로 내세웠고 로페즈-이승기-티아고가 2선 공격수로 출전했다. 신형민과 새로 영입된 최영준이 더블 볼란치로 출전했고 포백 수비진은 박원재-최보경-김민혁-최철순이 출전했다. 골키퍼는 송범근. 

가고시마는 거친 플레이를 통해 전북에 맞섰다. 정상적인 전력으로 대결을 펼치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부상에 대해 걱정이 많은 전북은 정제된 플레이를 통해 가고시마에 맞섰다. 

선제골은 이동국과 로페즈가 합작했다. 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이동국이 문전에서 따낸 뒤 연결하자 로페즈가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전반 22분 1-0으로 앞섰다. 

전북은 가고시마에 한 골 허용했지만 전반 종료 직전 로페즈가 개인 돌파에 이은 득점으로 전반을 2-1로 마쳤다. 

후반서 전북은 이근호와 한승규 그리고 문선민 등을 투입, 선수단 컨디션 확인에 나섰다. 후반서도 전북은 가고시마에 우세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전북은 후반서 젊은피 신입생 이근호와 한승규가 추가 득점을 올렸다. 가고시마 외국인 수비수와 몸싸움 끝에 볼을 따낸 이근호는 침착하게 상대 문전에서 단독 찬스를 맞이했다. 이근호는 자신이 직접 슈팅을 시도하지 않고 반대편에 있던 한승규에게 패스, 골을 만들었다. 

전북은 유리한 경기를 펼치며 상대를 압박했고 가볍게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시즌 개막을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선수들의 몸 상태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 = 전북현대모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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