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나문희 덕분에 해외여행 갔던 사연?
문화 2010/02/26 14:07 입력 | 2010/02/26 15:03 수정

김수미가 선배이자 동료인 나문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6일 서울시 중구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영화 '육혈포 강도단(감독 강효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평균나이 65세, 최고령 은행강도단의 요절복통 강도 행각을 그린다.
나문희, 김수미 등 장르를 넘나들며 맹활약을 하고 있는 최고의 중견배우들이 뭉쳤지만 의외로 이들이 한 작품에서 만난것은 처음이다.
나문희는 "오랜만에 김수미를 만났다. 그 동안 어려운 일도 많이 겪었다고 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떠들어대는 것과 달리 차분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얌전하던 김수미는 촬영에 들어가니 캐릭터에 맞게 걸죽한 육두문자를 쓰고 담배를 피며 완벽하게 영희로 변신했다. 나문희는 "김수미의 이전 작품에서 볼 수 없는 색깔을 내더라. 정말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칭찬했다.
선배의 칭찬에 김수미는 신인 시절의 일화를 꺼냈다.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하던 시절인데, 나문희가 다가와 "정말 잘한다.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주었다고. 그 말 덕분인지 그 해에 신인상을 탔다.
"당시에는 신인상을 타면 해외 여행을 보내줬는데, 태어나서 처음 가본 해외 여행이었지만 제일 먼저 나문희 선배의 선물을 샀다. 인격적으로나 연기면에서 정말 존경하는 선배다"
'육혈포 강도단'은 3월 18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26일 서울시 중구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영화 '육혈포 강도단(감독 강효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평균나이 65세, 최고령 은행강도단의 요절복통 강도 행각을 그린다.
나문희, 김수미 등 장르를 넘나들며 맹활약을 하고 있는 최고의 중견배우들이 뭉쳤지만 의외로 이들이 한 작품에서 만난것은 처음이다.
나문희는 "오랜만에 김수미를 만났다. 그 동안 어려운 일도 많이 겪었다고 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떠들어대는 것과 달리 차분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얌전하던 김수미는 촬영에 들어가니 캐릭터에 맞게 걸죽한 육두문자를 쓰고 담배를 피며 완벽하게 영희로 변신했다. 나문희는 "김수미의 이전 작품에서 볼 수 없는 색깔을 내더라. 정말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칭찬했다.
선배의 칭찬에 김수미는 신인 시절의 일화를 꺼냈다.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하던 시절인데, 나문희가 다가와 "정말 잘한다.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주었다고. 그 말 덕분인지 그 해에 신인상을 탔다.
"당시에는 신인상을 타면 해외 여행을 보내줬는데, 태어나서 처음 가본 해외 여행이었지만 제일 먼저 나문희 선배의 선물을 샀다. 인격적으로나 연기면에서 정말 존경하는 선배다"
'육혈포 강도단'은 3월 18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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