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8승 도전 실패, 원정 경기 첫 패배… 신시내티전 6이닝 4실점
스포츠/레저 2014/06/12 17:2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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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뉴스1

[디오데오 뉴스] ‘코리안 몬스터’ 메이저리거 류현진(27, LA다저스)이 시즌 8승 도전에 실패했다.



12일(한국시간) 오전 류현진은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홈런을 포함해 6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며 4실점 했다.



이날 류현진이 신시내티에 내준 4점 가운데 3점이 3회에 내준 점수로, 3회 말 신시내티 조이 보토에게 2타점 2루타, 필립스에게도 1타점 적시타를 내줘 3실점을 했다. 6회에는 1사에서 제이 브루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신시내티 우완 선발 조니 쿠에토의 호투에 밀려 다저스가 0-4로 끌려가던 7회 수비 때 폴 마홈과 교체됐다. 다저스는 류현진에 이어 마운드를 지킨 마홈이 7회 해밀턴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더 내주는 바람에 0-5로 패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전반적으로 구위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3회 2사 후 볼넷을 잇따라 내준 게 문제였다. 타자를 힘으로 잡으려다가 그렇게 됐다”고 자책했다. 이어 6회 1사 후 솔로 홈런을 맞은 것에 대해선 “실투”라고 인정했다.



개운치 않은 심판 판정에 대해서 류현진은 “선수는 심판에 맞춰야 한다”며 “문제 삼아선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이날 5안타에 그치며 결국 0-5로 패배했고 류현진은 올 시즌 원정경기 첫 패배를 기록했다. 시즌 3패(7승)를 당하며 종전 3.08이던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도 3.33으로 올라갔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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