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우박' 떨어져… 서울 소나기-일산 토네이도 등 '예측불가 날씨'
경제 2014/06/11 17:29 입력

제공=연합뉴스/트위터 아이디 KaRaStaFF 제공
[디오데오 뉴스] 인천 일부 지역에서 우박이 내려 화제다.
11일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남동구 남동공단에 오후 3시 35분부터 5분 동안 강한 빗줄기를 동반한 우박이 떨어졌다.
수증기나 눈은 온도가 -5~-10℃ 정도 되는 높은 곳에서 얼음덩어리로 변한다. 그때 하강 기류가 생기게 되면 비가 되기도 하지만 다시 상승 기류를 타고 올라가게 되면 낮은 온도 때문에 더 큰 얼음덩어리나 눈으로 변한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다 더는 무게를 지탱할 수 없을 때 지상으로 떨어지며 우박이 된다.
기상대의 관계자는 우박이 내리는 이유에 대해 “대기 불안정으로 빗물이 결빙과 해빙을 반복하다가 얼음 덩어리가 떨어지는 것”이라며 “상층엔 찬 공기가 남아 있고 하층엔 따뜻한 기류가 형성되는 초여름 이맘때 우박이 내리곤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앞서 10일 오후 7시경에는 경기도 일산 고양시 한 마을에서 강력한 토네이도(회오리바람, 용오름)가 발생해 비닐하우스 20여 채가 날아가고 일부 지역이 정전되는 등 피해가 속출한 바 있어 예측불가 날씨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내륙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에서 최근 이어지는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일종의 스콜 현상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스콜(squall)이란 열대지방에서 대류에 의해 나타나는 세찬 소나기로 한쪽에서는 많은 비가 내리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맑은 날씨를 보이기도 한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11일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남동구 남동공단에 오후 3시 35분부터 5분 동안 강한 빗줄기를 동반한 우박이 떨어졌다.
수증기나 눈은 온도가 -5~-10℃ 정도 되는 높은 곳에서 얼음덩어리로 변한다. 그때 하강 기류가 생기게 되면 비가 되기도 하지만 다시 상승 기류를 타고 올라가게 되면 낮은 온도 때문에 더 큰 얼음덩어리나 눈으로 변한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다 더는 무게를 지탱할 수 없을 때 지상으로 떨어지며 우박이 된다.
기상대의 관계자는 우박이 내리는 이유에 대해 “대기 불안정으로 빗물이 결빙과 해빙을 반복하다가 얼음 덩어리가 떨어지는 것”이라며 “상층엔 찬 공기가 남아 있고 하층엔 따뜻한 기류가 형성되는 초여름 이맘때 우박이 내리곤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앞서 10일 오후 7시경에는 경기도 일산 고양시 한 마을에서 강력한 토네이도(회오리바람, 용오름)가 발생해 비닐하우스 20여 채가 날아가고 일부 지역이 정전되는 등 피해가 속출한 바 있어 예측불가 날씨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내륙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에서 최근 이어지는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일종의 스콜 현상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스콜(squall)이란 열대지방에서 대류에 의해 나타나는 세찬 소나기로 한쪽에서는 많은 비가 내리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맑은 날씨를 보이기도 한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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