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이영자-공형진과 택시 탑승 "미모의 아내와 동반 출연"
문화 2010/02/17 17:41 입력 | 2010/02/17 17:43 수정

100%x200
100%x200
오세훈 시장이 2년만에 방송에 출연해 시민들의 질문에 허심탄회한 답변을 내놓았다.



역대 최연소 민선 서울시장인 오세훈 시장은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한강, 남대문 시장, 광화문 등 서울하면 떠오르는 명소를 달린다. 취임 이후 펼친 시정 이야기와 서울 시민을 대표한 두 MC의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두MC가 서울시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질문들을 엄선해 진행한 '스피드 댓글' 코너에서는 날카로운 질문들이 오고갔다. "서울 스노우보드 대회 꼭 광화문에서 해야했나" "서울시 홍보대사 선발 기준은?" 등의 질문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성실히 답변을 했다는 후문.



남대문 시장에서는 오 시장의 학창 시절도 엿들을 수 있었다. 오 시장은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어머니께서 남대문에 조그만 가게를 내어 살림을 일으켰다. 항상 시장에서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보면 '빨리 성공해서 어머니를 호강시켜 드리자'고 다짐했고 그래서 대학 입학하자마자 남들보다 더 일찍 사법고시를 준비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깜짝 게스트로 오 시장의 아내 송현옥 교수(세종대학교 연극영화과)가 등장했다. 송 교수는 "사실 데이트 신청을 할 것을 전날부터 알고 기다리고 있었다"며 데이트 신청 전화 내용과 송교수가 눈치챌 수밖에 없었던 당시 상황을 적나라하게 밝혔다.



18일 밤 12시 방송.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