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정 '아이티에 희망의 씨앗 심는다'
연예 2010/02/10 18:1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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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재정이 강진이 휩쓸고 간 참혹한 땅 아이티에 희망의 씨앗을 심는다.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가 결성한 ‘연예인 봉사대’에 참여, 오는 11일 아이티로 출국하는 박재정은 아직도 추가 붕괴의 위협, 기아와 병마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티에서 봉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박재정은 아이티에 건너가 이재민을 위한 임시 천막촌 100동과 어린이 보호센터 건립 등 아이티의 장기적인 회복과 재건을 도울 계획이다.



연예인 봉사단으로 아이티 땅을 밟게 된 박재정은 “그 동안 아이티의 소식을 들으면서 가슴이 많이 아팠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탬에 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부모님을 잃고 질병과 기아에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다시 희망을 안겨주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연예인 봉사단에는 ‘사랑의 리퀘스트’의 진행을 맡고 있는 김경란 아나운서를 비롯해, 추성훈 선수, 배우 이광기와 선우선, 가수 김용준 등이 함께 한다.



한편 박재정은 아이티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19일 동국대학교 졸업식에 참여한다. 연기활동으로 10년 만에 경영대학 경영학과 학위를 받게 됐다.



최근 OCN 드라마 '조선추리활극 정약용'과 영화 '그대와 영원히' 등에서 한층 성숙한 배우로 발돋움하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재정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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