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범 "첫 연극무대, 걱정 많았지만 허진호 감독 믿고 도전"
연예 2010/02/09 17:54 입력 | 2010/02/10 17: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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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김기범이 허진호 감독에 대한 신뢰감을 보였다.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감독, 무대로 오다'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인 허진호 감독의 '낮잠' 프레스콜이 열렸다.



소년 영진으로 연극 무대에 도전한 김기범은 "처음으로 도전하는 장르라서 대본을 받았을 때 두려움이 더 컸던 것이 사실이다. 평소 연극을 즐겨보는 편도 아니었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걱정스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용기있게 도전한 이유는 허진호 감독 때문이었다. 허진호의 연출 아래 연기를 할 수 있을것이라는 기대로 기쁘게 출연 제의를 승락했다.



"내가 언제 허진호 감독과 일을 할 수 있을까 싶었다. 감독님과 호흡을 맞춰보고 행복을 느껴보고 싶었다. 감독님도 연극 연출은 처음이시고 나도 처음이어서 같이 해나가면 재미있을거라고 생각했다"



허진호는 연극배우로서는 신예인 김기범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연극과 영화가 차이도 분명히 있지만 한 인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연극 경험은 없지만 좋은 연기를 보여줄 것 같다는 믿음으로 같이 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민규의 동명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낮잠'은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의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고 이영하, 오광록, 김창완 등 베테랑 배우와 신예 이세나, 박하선의 출연, 김기범의 첫 연극 무대 도전 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달 26일 공연이 시작되었으며 오는 3월 28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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