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 쫓는 추노, 추노 쫓는 두 여자 '아결녀-산부인과 추격 성공할까?'
문화 2010/02/03 11:4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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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와 '산부인과'의 여의사가 추노의 짐승남들을 쫓기 위해 추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연출 김민식 극본 김인영)'이 공감가는 대사와 상황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SBS '산부인과(연출 이현직 극본 최희라)'도 3일 처음으로 전파를 탄다. 거센 반격에서 추노의 독주에는 변함이 없지만 두 드라마 모두 여성 시청자들의 감성을 공략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산부인과'는 메디컬 드라마이자 감성을 자극하는 휴먼 드라마를 표방한다. 이미 많은 메디털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지만 산모와 태아, 두 사람의 생명을 책임져야하는 산부인과의 특성상 전혀 다른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복수극'이 아닌 메디컬 드라마를 선택한 장서희는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작품이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많은 칭찬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여성 시청자들이 보시면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들이 많고 지금까지 몰랐던 것을 배울 수 있다. 결혼을 하게 된다면 남편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드라마"라고 평가했다.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도 시청률은 저조하지만 공감을 무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제작발표회 당시 박진희는 "대본을 읽을 때 마다 무릎을 치면서 공감한다. 30대 여성의 이야기가 드라마, 영화로 많이 만들어졌다고는 하지만 2010년, 현재의 상황에 맞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어서 많이 좋아하실 것이다"고 자신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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