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작가 "아바타 보다가 졸았다" 논란
연예 2010/01/30 10:16 입력 | 2010/01/30 10: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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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작가가 자신의 트위터에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를 본 소감을 올렸다.



29일 김수현 작가는 트위터에 "'아바타'를 보면서 중간에 졸았다. 너무 단순한 이야기가 따분했고 우스꽝스런 동물들은 헛웃음을 나오게 했다"고 솔직한 감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너무 단순한 이야기가 따분했고 우스꽝스런 동물들은 헛웃음을 나오게 했다"며 "현란한 불꽃놀이도 잠깐이지 좌우간 화려한 화면의 어필만으로는 글쎄 올시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백분토론까지 하면서 난리기에 여기 나같이 편승 못하는 사람도 있다 말하고 싶었다"며 "말의 인플레, 감정의 인플레가 갈수록 심해져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진정성이 많이 퇴색돼가는 느낌"이라고 말하며 아바타를 관람하고 있는 군중심리를 꼬집었다.



김수현 작가의 글을 본 네티즌들은 "3D의 현란한 화면 뒤에는 아무것도 없는 그 공허함이란. 바보가 되는 듯 한 그 공허함에 그저 웃습니다", "만화방에서 재밌는 만화면 됐지 명화를 찾고 있네요" 등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아바타는 전 세계 흥행 수익 20억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역대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임재훈 기자 kaka@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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