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화재 사고… 서울 3호선 도곡역 불 "전국이 화약고?"
정치 2014/05/28 11:4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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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서울 3호선 도곡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오늘 28일 오전 10시 51분경 서울 강남구 대치동 지하철 3호선 도곡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이 출동해, 11시 5분경 불길은 완전히 진압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60대 남성이 지하철 객실서 시너로 방화 후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곡역 관계는 “열차 객실 내에서 불이 나 승객 전원을 대피시켰으며, 현재는 정상 운행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역 내부에는 아직까지 연기가 남아있어 시민들이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한편, 최근 이어지는 화재 사고에 국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26일 66명의 사상자를 낸 고양 종합터미널 화재 사고를 비롯해 오늘 28일에는 여러 건의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21명의 목숨을 뺏어간 장성 요양병원 화재에 이어 홈플러스 동대문점, SK그룹 본사 지하, 지하철 3호선 도곡역 등에서 소규모 화재부터 대형 화재까지 이르는 다양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즘 사건사고가 너무 많아서 집 밖으로 나가기 두렵다”, “방화라니… 진짜 엄중 처벌해야 한다”, “이젠 전국이 화약고”, “불안해서 어디 살겠어?”, “전국적으로 안전 시스템 개혁 빨리 이뤄졌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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