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추자, 딸 응원에 힘입어 33년 만에 컴백 ‘여가수 엉덩이 춤 원조’
연예 2014/05/27 16:01 입력

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가수 김추자가 33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
오늘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는 가수 김추자의 컴백 콘서트 및 새 음반 ‘It’s Not Too Late, 몰라주고 말았어‘ 출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추자는 33년 만에 가요계 복귀를 선택한 것에 대해 “복귀를 하게 된 특별한 이유는 없다. 다만 더 늦기 전에, 내 목소리가 망가지기 전에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생각에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딸이 해외에서 공부를 했는데, 외국 친구들이 과거 내 영상을 유튜브로 보고 팬이 됐다고 하더라. 딸이 ‘왜 좋은 목소리를 들려주지 않느냐’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응원해줘 힘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나는 연예계 생활이 맞지 않았다. 너무 힘들었다. 특히 간첩 등의 온갖 루머가 많았다. 그래서 정말 힘들었다”며 “결혼이 오히려 내게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추자는 1969년 데뷔해 육감적인 몸매와 시원시원한 창법으로 ‘늦기 전에’ ‘커피 한잔’ ‘거짓말이야’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님은 먼 곳에’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가수다.
1971년에는 전 매니저에게 소주병으로 얼굴을 피습당해 6번에 걸친 대수술을 받는 등 갖가지 스캔들과 자유분방한 행동으로 화제를 몰고 다녔다. 특히 여자 가수 중 최초로 ‘엉덩이 춤’을 추기도 했다. 그러나 1981년 박경수 동아대 교수와 결혼한 후 가수생활을 중단했다.
김추자는 “나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며 “30년을 평범한 아내로 살다가 무대로 다시 돌아온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고 설레는 마음도 들고 흥분도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33년 만에 컴백하는 김추자는 오는 6월 2일 새 앨범을 발표하고 6월 28일과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홀 D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오늘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는 가수 김추자의 컴백 콘서트 및 새 음반 ‘It’s Not Too Late, 몰라주고 말았어‘ 출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추자는 33년 만에 가요계 복귀를 선택한 것에 대해 “복귀를 하게 된 특별한 이유는 없다. 다만 더 늦기 전에, 내 목소리가 망가지기 전에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생각에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딸이 해외에서 공부를 했는데, 외국 친구들이 과거 내 영상을 유튜브로 보고 팬이 됐다고 하더라. 딸이 ‘왜 좋은 목소리를 들려주지 않느냐’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응원해줘 힘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나는 연예계 생활이 맞지 않았다. 너무 힘들었다. 특히 간첩 등의 온갖 루머가 많았다. 그래서 정말 힘들었다”며 “결혼이 오히려 내게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추자는 1969년 데뷔해 육감적인 몸매와 시원시원한 창법으로 ‘늦기 전에’ ‘커피 한잔’ ‘거짓말이야’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님은 먼 곳에’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가수다.
1971년에는 전 매니저에게 소주병으로 얼굴을 피습당해 6번에 걸친 대수술을 받는 등 갖가지 스캔들과 자유분방한 행동으로 화제를 몰고 다녔다. 특히 여자 가수 중 최초로 ‘엉덩이 춤’을 추기도 했다. 그러나 1981년 박경수 동아대 교수와 결혼한 후 가수생활을 중단했다.
김추자는 “나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며 “30년을 평범한 아내로 살다가 무대로 다시 돌아온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고 설레는 마음도 들고 흥분도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33년 만에 컴백하는 김추자는 오는 6월 2일 새 앨범을 발표하고 6월 28일과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홀 D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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