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VS 송혜교, "콧수염 남장 미녀 누구?!"
연예 2010/01/28 16:01 입력 | 2010/01/28 16: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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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과 송혜교가 '남장 미녀'라는 타이틀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는 27일부터 이나영, 송혜교 중 콧수염 남장이 누가 더 잘 어울리는지에 대한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이 투표는 실시되자마자 참가자가 5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나영은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에서 미모의 포토그래퍼이자 자신을 아빠라고 믿고 있는 남자아이때문에 남장을 하는 손지현을 연기했다. 지난 1월 11일 MBC '지붕뚫고 하이킥'에서도 남장을 한 캐릭터로 출연해 코믹한 연기를 선보였다.



송혜교는 한 커피 음료 광고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해 커피를 시음한다는 스토리하에 러블리, 청순, 섹시를 넘어 콧수염과 중절모를 쓴 남장까지 도전했다.



현재 3만 8천표를 획득한 이나영이 송혜교를 앞서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나영이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선보였던 유행어 “됐고!”를 인용하며, “됐고, 무조건 이나봉!”이라는 답글을 달기도 하고 "영화를 보면 이나영이란 존재에게 빠지게 된다" "이나영은 범접할 수 없는 여신의 느낌" "이나영 안에 정우성 있다"라는 소감을 전하고 있다.



본의아닌 경쟁을 하고 있지만 이나영과 송혜교는 실제로 막역한 사이. 최근 개봉한 이나영의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 VIP시사회에서 송혜교는 고현정 등과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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