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은, 일일 드라마서 억척캔디로 변신
문화 2010/01/19 11:2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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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KBS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기대주임을 재확인시킨 배우 김소은이 KBS 1TV 새 일일극 '바람 불어 좋은날'(극본 이덕제 연출 이덕건) 여주인공에 캐스팅됐다.



'바람불어 좋은날'은 어렵게 자랐지만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19살 소녀 '권오복'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소은이 맡은 '권오복'은 가방 끈 짧고, 가진 돈 없고, 방 한 칸 없는 박복한 인생이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가 되려는 인생의 목표이자 꿈을 향해 달려가는 캔디형 소녀다. 매사에 긍정적이고 또한 포기도 빠른 낙천적인 성격이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욱하는 다혈질 기질도 있다. '권오복'은 노점상에서 물건을 팔다가 악연으로 만난 까칠한 대기업 디자인팀장과 늘 키다리아저씨처럼 챙겨주는 다정한 고향 오빠 사이에서 삼각관계도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에 다르면 일일 드라마인데다 여주인공이기 때문에 현재 김소은은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촬영 스케줄과 엄청난 대사량 때문에 매일 2~3시간 밖에 잠을 자지 못하고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김소은은 "그동안 발랄한 역할을 많이 맡아왔는데, 이번 역할은 밝고 명랑하면서도 현실적이고 억척스러운 면이 있다"며 "배우 김소은의 또 다른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바람 불어 좋은날'은 '다함께 차차차' 후속으로 2월초 방송되며 김소은 외 진이한, 서효림, 강지섭, 김미숙, 나문희 등이 출연한다.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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